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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challenge

작가 되기 프로젝트. 100만 클릭을 부르는 웹소설의 법칙 읽기

by 김발랄 2023. 1. 3.

나는 웹소설을 즐겨 읽는다. 독자가 된 지도 어언 N년차, 이 쯤되니 왠만한 재밌는 소설은 거의 읽었고, 먹이를 찾아다니는 하이에나가 된 것처럼 새로운 작품을 기웃기웃 거린다. 또 읽다보면 음.. 이정도면 나도 쓸 수 있겠는데? 싶은 생각과 내 취향을 100% 만족 하는 소설이 이제 내가 쓰고 싶은 지경까지 이르렀다.

 

그러나 보는 것과 하는 것은 다르다고 했던가. 막상 글을 쓰면 나의 어휘력이 이것 밖에 안되나? 싶을 정도로 한정된 단어를 사용하는 나를 발견한다. (그래서 지금 소설책 필사도 하고 있는 중... )

안되겠다 싶어 차소희 작가님이 쓴 100만 클릭을 부르는 웹소설의 법칙을 읽어보기로 하였다. 

 


나름대로 내려본 정리 

 

먼저 웹소설의 독자는 일반소설의 독자와 다르다.

그리고 로판/현로/판타지 등 장르를 명확히 해서 '정확한 타깃 설정'을 하여야 한다. 

시놉시스는 필수이고 보통 3-5장 안팎으로. 그러나 처음부터 완벽하게 쓰겠다는 욕심은 버리자. 

 

보통 3시간 동안 1편을 썼는데, 작업을 시작하면 5천자는 쓰자. 

대략적인 플롯도 짜야 하고 세부구성으로 씬 얼마나 나눌건지, 한 씬에 분량을 얼마나 할건지 ? 

톤은 어떻게 ? 어느 장면에서 악센트를 넣을 건지? 그냥 일단 생각나는 대로 쓰는 연습을 하자. 

초고 쓰는 뇌 / 수정 하는 뇌 구분 한다고 생각하고. 

 

또 의성어, 의태어도 적절히 사용하자. 

배경 묘사 / 인물 묘사 (케릭터 두려움 / 기쁨 / 슬픔 ) 

 

스토리의 원동력은 케릭터의 목표와 욕망이다. 목표는 확실하게, 목표를 이루는 과정은 긴장의 연속으로. 

 

플롯의 기본은 개연성이다. 원인 - 결과를 공들여 세팅하자. 

 

이유는 내적 이유와 외적이유가 있는데 케릭터에 강력한 목표를 심어주어 입체적이고 개성있게 하여야 한다. 

입체적인 이유로는 현실을 반영하여 인간적 면모, 예상 밖의 행동을 

개성적이게는 디테일을 설정하여 케릭터 설정에 빛을 바라게 하자. 

 

모든 이유는 납득할 만한 당위성이 있어야 한다. 

플롯에 맞춰 글자수 조절하자 => 한글 파일 - 문서정보 - 글자 (공백포함) Ctrl + Q,Z  로 확인 가능 

 

흔히 작가들이 쓰는 절단신공. 호기심+긴장+기대 

4500자부터 슬슬 긴장을 조성하자. 

 

내 작품에 1인칭 주인공 시점을 할 지, 3인칭 전지적 작가시점을 할 지도 생각하자. 

 

첫 화는 무조건 중요하다. 

 

플랫폼은 네이버 시리즈, 카카오 페이지, 리디북스, 톡소다, 브릿G 등이 있다. 

 

( 책을 보면 구체적인 예시 등 아주 도움 되는 내용이 많지만 너무 자세히 적기는 좀 그래서 이정도로만 정리)

그래서 나는 어떻게 할까?

그 동안 몰랐지만 누구하나  속시원히  말해주지 않는 내용을 책을 통해 알게되어 좋았다. 

 

소설을 전반 / 후반 으로 나누는 것은 실제로 글을 쓸 때 적용하겠다 다짐했다. 

전반에서는 키워드 설정, 캐릭터 컨셉 잡기, 간략하면서도 세세한 일정을 짜고 / 

후반에서는 큰 단위로 전개 구상을 하자. 일단 작품의 '시작점'과 '완결점'까지 구상하면 거기까지 도달하는데 내용을 자연스레 넣게 된다는 점에서 정말 고개를 끄덕였다. 

 

또 챕터별 시놉시스를 구상해서 한 챕터 안에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까지 있도록 하자. 

특히 절단신공의 경우 어떻게 글을 마무리 해야할 지 여러 예시가 있어 이런 식으로 하는구나 감명 깊었다.

그러고 나서 웹소설을 보았더니 정말 그런 식으로 끝내는 것을 보고 신기하기도 하고, 여기는 이렇게 썼구나 싶어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는 것을 깨달았다. 

 

쓰자고 속으로 다짐만 계속 했는데, 정말 실천을 해야 겠다. 

지금 당장 내 소설의 줄거리와 주인공의 외모, 성격, 말투 정하기!!!! 

작가님 말대로 

앉은 자리에서 5천자를 쓰는 것은 너무 힘들어 보이지만 습관을 들이면 좋을 것 같다. 

 

 

책 추천 

웹소설 작가를 희망하는 분이시라면 이 책을 추천한다. 

웹소설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 읽어도 될 정도로 책에 내용이 다~ 있다

 

참고로 나는 '연독율'이라는 말을 몰랐다. 혹시라도 이 말을 모르시는 분은 읽길 바란다 

또 웹소설 초보를 위한 템플릿도 있으니 소설을 구상할 때 도움이 될 듯 하다

 

또 정무늬 작가님의 웹소설 써서 먹고삽니다 라는 책을 읽었는데 이 책도 내용은 비슷하다. 그러나 초보 작가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100만 클릭을 부르는 웹소설의 법칙 읽기가 더 자세하고 도움이 되었다. 

시간이 많으면 둘 다 읽으면 좋으나 하나만 읽는다면 이 책을 더 추천한다. 

 

다음 포스팅도 읽어보세요.

2023.01.14 - [작가 도전 프로젝트/책 읽고 준비해볼까] - 작가 되기 프로젝트. 북마녀의 시크릿 단어사전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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