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공부방법 2차과목 (1)공인중개사법

이번에는 2차 과목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비교적 과목 수가 적어 공부량이 적은 1차 과목과는 달리 2차 과목은 만만치가 않습니다. 

저는 6개월 만에 공인중개사법 5개만 틀려서 87.5점을 맞았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팁을 드릴게요.

1. 전략과목 (무조건 공인중개사법에서 80점 이상 맞기)

2차 과목 중 공인중개사법은 다른 과목인 공법과 부동산등기법/세법보다는 쉽기에 꼭 잡아야 하는 과목입니다. 최소 80점은 맞아야 다른 과목에 점수를 나눠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공법은 60점이 만점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범위가 방대하고 난이도도 상당합니다. 그래서 공법에서 50점을 맞았다고 치면 공인중개사법에서 80점 이상은 맞아야 점수를 나눠주고도 남습니다. 

그러므로 공인중개사법에서는 무조건 80점을 맞겠다는 심정으로 공부를 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친 33회는 비교적 문제가 쉬운 편이어서 (그동안 나온 기출문제를 잘 소화했다면 90점은 받는 점수여서) 90점도 수두룩했습니다.

2. 공부방법

1) 꼼꼼히 공부

공인중개사법은 양은 적은데, 40문제를 내야하다보니 문제를 지저분하게 내는 편입니다. 

문제가 깔끔한 민법과는 대조적입니다. 민법은 지문을 꼬거나 하는 문제는 없는데, 공인중개사법은 문장 말 끗하나 차이로 정답이 좌우될 만큼 문제를 꼼꼼히 봐야 합니다.

강의를 수강할 때는 내용이 쉽습니다. 민법처럼 생소한 단어가 많은 과목도 아닌 데다가 그냥 충분히 이해가 가능한 과목이기 때문입니다. 상식적인 내용입니다. 그런데 막상 문제를 풀어보면, 틀립니다. 왜 그럴까요? 문제를 꼬기 때문입니다. 얼핏 이해해서는 문제를 틀립니다. 세세한 모든 부분을 외워야 합니다.

예를 들면 공인중개사 자격 취소 사유, 자격 정지 사유, 상대적 등록 취소사유, 절대적 등록 취소사유를 모두 외워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다 비슷비슷한 용어 같고 너무 비슷하고 잘 외워지지가 않았는데요.

저는 사실 시험 한 달 전만 해도 자격 취소 사유, 정지 사유만 외웠습니다. 한 달 남은 시점에는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몇 번 깜지복습하고, 시험 일주일 전부터는 맨날 봤습니다. 그러니까 저절로 외워지더라고요

2) 선생님 말을 듣자

강의를 들을 때 선생님께서 너무 자세히 시험에 나오지도 않은 부분을 "이제 나올 때가 됐다. 이 정도까지 이제는 공부해야 한다"라고 말씀하시고 엄청 자세히 알려주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아, 무슨 이런 것까지 해야 해? 싶을 정도로 말이에요.

그런데 정말 그 부분이 시험에 나왔습니다. 사실 그 부분을 틀려도 제 합격에는 지장이 없었겠지만, 공인중개사법을 점수를 많이 받아야 마음이 편합니다. 다른 과목에서 좀 더 못 쳐도 된다는 생각이 들기에 선생님이 외우라고 하는 부분은 그냥 외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잘 안 외워지더라도 꾸준히 자주 복습하면 저절로 외워집니다

 

3) 기출공부

공인중개사법 시험문제 중 거의 대다수는 기출문제 변형이고, 난이도를 조절하기 위해 내는 어려운 문제도 기출문제 심화버전입니다. 그렇기에 기출지문을 달달 외웠는데요. 

저는 기지개 어플로 외출 시에 틈틈이 지문을 보고 o/x를 하는 등 활용했고, 공스모도 해설이 워낙 잘되어 있어 기출문제도 공스모로 해결했습니다. 

3. 공부순서

저의 공부 커리큘럼을 공유합니다. 

 

1,2월 강의 수강 -  기출문제는 공스모카페에서 다운 - 문제 풀기 - 모르는 문제는 어플 검색해서 해설을 보며 공부 - 시험 일주일 전 모의고사 4회분 풀기 - 풀면서 내가 공부한 부분에서 놓친 것 다시 복습 

 

---

도움이 되셨다면 1차 과목 공부방법도 읽어보세요. 클릭하시면 화면으로 이동합니다